이애리 장례지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.

 

 갑작스럽고 정신없던 할머니의 마지막 여정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손길로 함께해주셔서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.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저희 가족에게 먼저 다가와주시고,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주신 덕분에 입관부터 발인, 화장까지 모든 절차를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 특히 곱게 수의를 입혀주시고, 예쁜 꽃들로 가득 채워진 관에 할머니를 모셨을 때의 그 모습은 슬픔보다도 감사함과 따뜻함이 먼저 느껴질 만큼 아름다웠습니다. 할머니가 마지막까지 정성껏 모셔졌다는 그 사실이 저희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, 마음 깊이 소중한 기억으로 남았습니다. 또한 장례라는 무거운 시간을 지나며 지도사님 덕분에 저희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고인과 유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배려와 섬세한 마음, 오래도록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.

 

 무엇보다 할머니 납골당 자리까지 좋은 자리로 마련할 수 있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었을 때는 속상한 마음보다도 ‘정말 잘 보내드렸다’는 기쁜 마음이 더 컸습니다. 혹시라도 나중에 누가 물어보거나 상을 치르게 되는 일이 있다면, 저는 이애리 팀장님을 망설임 없이 추천드릴 수 있을 정도로 지도사님의 따뜻한 전문성에 깊은 만족과 신뢰를 느꼈습니다.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
 

2025. 6. 14.

고인의 막내손녀 김유정 드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