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석은 묘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밝혀 주는 표지입니다. 비석돌로는 단단하고 잘 다듬어진 반들반들한 돌이 비바람에 잘 견딥니다.
오석(烏石)이 가장 좋고, 다음으로 황등석(黃登石)·애석(艾石) 등이 있으나 보통 화강암을 많이 사용합니다.
비석의 앞면에는 「OO(직함) OO(본관) OOO(성명)의 묘」라 새기고, 뒷면에는 간단한 비문과 후손들의 이름을 새깁니다. 합장의 경우에는 두 분을 나란히 새깁니다.
비석을 세우는 시기는 되도록 빠를수록 좋습니다. 장례 당일 부탁하여 첫 성묘를 하는 날(삼우날)에 세우거나,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청명·한식·추석 성묘 때 세우도록 합니다.